ANAM INTERNATIONAL HOUSE 생활치료센터 활용 협조와 관련하여 
고대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서울시에서는 본교를 포함한 서울 소재 대학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해왔습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예방법)」 제49조에 따라 감염병 예방조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시설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본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학의 사회적 공헌이라는 소명의식으로 ANAM INTERNATIONAL HOUSE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도록 협조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2월 23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ANAM INTERNATIONAL HOUSE 150개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ANAM INTERNATIONAL HOUSE는 외국인 교·직원 및 학생들을 위해 최근 준공한 별도 건물로 교내 구성원과 동선이 겹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본교는 교내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전문인력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철저히 관리 및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속한 코로나19의 종식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분들의 완치를 위해 고대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22일


고려대학교 코로나19 예방대책위원장 교무부총장   유  진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