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제23대 학생회 ‘온’ 학생회장 정유리입니다.

먼저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 수업 진행 및 학사 운영을 위해 고생하셨을 교수님과 조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강의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지난 학기는 비대면 기말고사도 시행하였습니다. 진행에 있어서 처음 있는 일이기에 매우 힘드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습의 경우 과목마다 진행방식이 달랐는데, 한 과목의 경우 이론 수업을 앞으로 모아서 진행하고 실습 수업을 뒤로 모아서 진행했습니다. 또한, 실습 분반 안에서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조를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이 경우에 교수님께서 반복해서 같은 내용을 여러번 설명하셔야 해서 힘드셨을 것 같은데, 실습 수업을 계속해서 온라인으로만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른 실습 과목들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비대면 기말고사의 경우도 출제 방식과 진행에서 처음이라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비대면 시험의 경우 시험 실시 후 빠르게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졌고, 줌을 활용해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것도 꽤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 조금만 더 보완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어떤 과목에서 부정행위 방지 용도였던 줌으로 각자 생긴 문제들을 소리로 공유하여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어떤 과목에서는 잘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먼저 서로 공유되어서 정해진 규칙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의견을 모아서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비대면 시험에 대비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습 시험의 경우도 공지가 늦어져 일부는 대면 시험을 진행하고 일부는 비대면 시험을 실시하게 되어서 이 부분도 다음에는 보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학사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교수님과 조교님께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