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학기를 보내고 느꼈던 것 세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실습 전 이론 과정이 7주로 짧아 힘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논문을 써야 하는 과목을 7주 안에 이론과 실제 논문을 쓰는 것까지 한꺼번에 진행되어 벅찼습니다. 이론과정과 실제 과정을 분리해서 학습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론 과정 수업 후 논문 읽는 법을 알게 되어 후에 논문을 참고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올해 처음 시행된 멘토제도에 관해서 입니다. 멘토 제도가 시행되었음에도 여직 그동안 실습 중 느꼈던 고질적인 문제를 때때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멘토 선생님이 duty가 맞지 않거나 사정이 되지 않아 전혀 멘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멘토제도 덕에 실습 중 질문 드리기가 쉬웠고, 멘토선생님 덕에 수간호사선생님의 오티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간호사선생님의 부서 오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실습부서에 따라 한명에 한 분씩 멘토선생님을 붙여주시기도 했는데 석션, 투약 등의 핵심술기를 지도 하에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3. 시뮬레이션 실습은 4학년이 되어 처음 경험한 것이었는데, 아주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제 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그에 대해 교수님의 지도를 받음으로써 공부도 많이 되었고, 시뮬레이션 이후에는 실습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습을 한 학기 해본 4학년부터 이루어지는 것도 좋았지만, 3학년 2학기에도 한 번정도 이루어지는 등 확대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